물류기술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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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아이(FarEye)의 지능형 배송 관리 플랫폼
박경민 KMI 청년인턴
서정용 KMI 실장
게시 (2022-04-14 09:25 수정)
소개문
인도 파아이(FarEye)는 물류 프로세스 자동화, 지능형 최적화 등 혁신적 물류 관리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업체이다. 파아이의 지능형 배송 관리 플랫폼을 통해 물류 기업은 조직에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고 더 높은 수익성을 확보하며 정시 배송을 달성할 수 있다.  

특히 파아이(FarEye)의 지능형 배송 관리 플랫폼은 각국 정부가 탄소 배출 규제와 정책을 발표하며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녹색물류’를 실현할 수 있는 기술로 주목을 받고 있다. 녹색물류란 물류 활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환경 악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활동이다. 이는 제품 디자인, 재료선택, 제조, 제품 인도, 제품 사용 후 폐기처리 과정까지 환경 영향을 통합적으로 고려하는 것을 말한다. 파아이의 플랫폼은 온라인 주문을 제때 배송받길 바라는 최종 소비자의 요구에 부합할 뿐만 아니라, 배송업체와 물류업체가 물류 운영 전반에 걸쳐 탄소 배출량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점에서 녹색물류를 실현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본문을 통해 파아이의 지능형 배송 관리 플랫폼을 소개하고 이것이 가진 핵심 지속가능성 기능과 효과를 살펴본 후, 시사점을 제시하고자 한다.


지능형 배송관리 플랫폼
 라스트마일 물류를 혁신하는 글로벌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플랫폼 제공 업체 파아이의 플랫폼은 지능형 배송 관리 플랫폼으로, 이는 플랫폼 내 지속가능성 기능을 통해 퍼스트, 미드, 라스트마일 배송 전반에 걸쳐 지속가능한 목표를 달성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 플랫폼을 통하여 기업과 공급망 파트너는 수익 목표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짧은 시간 내에 효율적으로 탄소 배출량을 대폭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운송 과정에서의 탄소배출량을 추적하는 데 도움을 준다. 

그림1. 파아이(FarEye)의 공급망 관리
(https://mobile.twitter.com/fareye (파아이 트위터))
파아이에서 새롭게 도입한 4가지의 지속가능성 기능
■지속가능성 대시보드
고객의 탄소 발자국 핵심성과지표(KPI: Key Performance Indicator)를 구체적으로 측정하는 시각적 이미지를 제공해 고객이 운송 방식, 경로, 업체별 탄소 배출량 분석을 이해하도록 지원한다. 대시보드는 패키지 단위의 배출량을 측정할 수 있을 만큼 세분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모든 운송 영역(공로, 철도, 해상 및 항공)에서 탄소 배출량을 정확하게 추적 및 제어하고, 탄소 배출량이 가장 적은 다른 회사의 계약 운송 업체 및 경로를 벤치마킹할 수도 있다.


■친환경 차량 경로 계획
라스트마일 배송 작업에서 자전거 및 도보 배송 도입을 통해 탄소 배출량을 최소화하며 친환경 소비자의 지지를 얻고 있다. 고객은 친환경 차량(자전거 및 도보 배송)을 적절히 혼합해 제품의 최종 배송을 설계함으로써 정시 배송을 실현한다. 이를 통해 탄소 발자국을 최소화하고 높은 고객 만족도를 달성할 수 있다.


■장거리 트럭 경로 계획
장애물, 차선이탈, 도로 제한 및 악천후 조건 등 교통정보를 실시간 수집해 주행하지 않는 시간과 연료 소비를 최소화할 수 있는 최적의 장거리 트럭 운송경로를 설계할 수 있다. 파아이의 알고리즘은 운전자 휴식 시간을 보장하고 도로 주행 법규를 준수하며 여러 운전자와 함께 장거리 배송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업자는 지속 가능한 목표뿐 아니라 적시 정량(OTIF: On Time In Full) 목표도 달성할 수 있다.


■운송 업체 할당 시스템
판매회사가 다양한 상품에 적합한 배송 파트너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해 첫 배송 시도율을 높인다. 또한, 배송 재시도 및 손상된 상품 배송은 철저히 확인하고 반복적인 운송을 최소화해 탄소 배출을 예방하도록 지원한다. 이 기능을 통해 충성도 높은 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


시사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기후변화의 물리적 위험을 일상으로 체감하고, 탄소 중립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접하게 되면서 소비자의 소비 행태와 산업으로의 요구도 변하고 있다. 탈 탄소 운송은 정치 지도자, 금융 투자자, 물류 기업, 기후변화 단체 및 친환경 소비자 모두가 주도하는 세계적 안건으로, 운송에서 탄소 발자국을 줄이기 위한 공동의 노력은 물류 산업에서 선택이 아닌 필수로 여겨진다. 

물류 산업은 소비자와 직접 접하는 분야이기 때문에 기업은 소비자가 환경을 보호하는 가치에 공감하고 제품 구매 시 기업의 환경·윤리적 영향을 고려한다는 사실을 바탕으로 친환경 운송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파아이의 사례를 참고해 국내 기업도 탄소 배출량을 최소화하면서 적시 배송이 가능한 플랫폼을 개발 또는 도입한다면, 진정성과 지속가능성을 갖춘 친환경 운송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며, 나아가 세계를 잇는 녹색 물류의 물결에서 선두 자리를 지킬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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