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사슬 내 음식물 쓰레기 절감을 돕는 4가지 기술
작성자 : 고려대학교 정태수 교수 / LoTIS 2020.01.02 게시음식물 쓰레기 처리는 식품 관련 공급사슬에서 다루어야 할 중요한 이슈 중 하나임
- Redfed라는 미국 음식물 쓰레기 비영리단체의 조사에 따르면, 공급사슬 상에서 최종 소비자들은 매년 음식물 쓰레기의 43%(2천 7백만 톤)을 생산하며, 이와 같은 통계는 교육 혁신가들 및 농산물 배달업체들이 음식물 쓰레기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게 해줌 - 그렇지만, 최근에 보스턴 컨설팅 그룹(BCG: Boston Consulting Group)의 조사에 따르면, 음식물 쓰레기 절감에 기업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는 결론이 우세 - 보스턴 컨설팅 그룹(BCG)은 미국의 음식물 쓰레기 문제가 2050년에는 1조5천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함 - 보스턴 컨설팅 그룹(BCG)의 보고서에 의하면, 공급사슬 시설 및 효율성을 개선함으로써 2천7백만 달러 정도의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다고 함 - Redford의 임원인 Alexandria Coari가 말하길, “공급사슬에서는 식품 사업들이 결정권을 쥐고 있는데 이는 소비자가 무엇을 사고 공급사슬에서 어떤 상품이 유통되는지를 결정하기 때문” 이라고 언급 - 해당 식품 사업들에 대해서 Coari는 “ 우리 추정치에 의하면 식료품 유통업자들은 매해 180억 달러의 음식을 낭비하고 있는데, 이는 해당 산업 총 이익의 두 배나 되는 엄청난 금액” 이라고 첨언 - 이와 같은 낭비를 줄이기 위해 식품업계는 새로운 4가지 기술을 도입하고 있음
첫 번째, 식품 신선도 관리 및 보장 소프트웨어
-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식품 신선도 관리 소프트웨어는 기록 데이터 종류, 자동화 정도, 그리고 추천 알고리즘에서 다양한 차별화를 두고 있음 - HelloFresh라는 미국 최대 밀 키트(Meal Kit: 식자재 세트)회사는 자사의 모든 배송 센터에서 식료품의 신선도를 추적 및 관리하는 스포일러 알림 소프트웨어(Spoiler Alert Software)를 사용하고 있음 - 해당 소프트웨어는 음식물 쓰레기 절감 방안(잉여 식품에 대한 기부 포함)을 추천 - HelloFresh의 2018년 4월 발표에 의하면 스포일러 알림 소프트웨어를 도입한지 일 년도 안 돼서 음식물 쓰레기를 65%넘게 줄이고 기부되는 음식량을 2배 가까이 늘림 - Winnnow라는 소프트웨어는 사용자의 데이터 입력에 의존하는 대신 스마트 저울과 태블릿을 이용해서 시스템상 음식물 쓰레기 측정 및 절감 대책을 자동으로 제공해줌 - LeanPath라는 소프트웨어는 스마트 저울과 태블릿 이외에도 카메라를 통해서 버려지는 음식물의 사진을 제공함. 현재 IKEA, Google, Aramark에서 사용 중임 -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월마트(Walmart)는 에덴(Eden)이라는 자사 소프트웨어를 3월에 출시함. 에덴 (Eden)은 자신만의 신선도 알고리즘을 만들기 위해서 백만장이 넘는 신선한 식품 사진을 이용함. 월마트는 이 알고리즘을 통해서 에덴(Eden)이 월마트의 공급사슬 상에서 식료품의 신선도 및 온도를 실시간으로 추적할 수 있다고 주장함
두 번째, 식료품의 유통기한을 늘리는 어필(Apeel)기술
- 다른 스타트업들은 생명공학 기술을 이용해서 공급사슬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법을 개발하고 있음 - 최근 빌 게이츠의 후원을 포함해서 1억천 달러를 투자 받은 어필(Apeel)기술이 대표적인 예임 - 어필(Apeel)은 식용 가능한 투명막을 식품의 표면에 코팅함으로써 부패를 촉진하는 수분 증발의 속도를 늦추되 그 이외의 기체 교환 반응을 허용하는 기술임 - 어필(Apeel) 코팅된 과일은 100개가 넘는 크로거(Kroger) 스토어에 납품될 예정이며, 코스트코(Costco)와 같은 대형 판매점과 협업을 하고 있음
그림1. 어필 기술 설명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BEH5IU9gSxI
- 시카고의 Hazel Technologies는 식품 포장에 넣을 수 있는 소형 패킷(packet)을 개발했는데, 이 패킷은 곰팡이와 박테리아의 성장을 늦춤으로써 식품의 유통기한을 늘림
세번째,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위한 시각화 기술
- 고도화된 시각화 기술은 공급사슬 운영자들에게 더 다양한 가능성을 제시함 - ImpactVision이라는 스타트업은 아보카도의 익음 정도를 간접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영상 기술을 개발함 - 참고로, 과일 및 야채가 음식물 쓰레기의 40%를 차지하고 있음 - ImpactVision은 초분광 영상(Hyperspectral imagery)을 이용해 아보카도 건조 물질의 총량을 측정함. 만약 건조 물질의 양이 많으면 해당 아보카도는 덜 익은 상태임 - 초분광 카메라가 특정 스펙트럼의 빛을 발산한 이후, 반사된 빛을 다시 측정해서 화학적 구성 요소를 알 수 있음 - 특히 신속한 의사결정이 중요한 신선식품 산업의 특성을 고려하면, 이와 같은 기술은 공급사슬 운영자에게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예상함 - AgShift라는 앱은 딥러닝(Deep Learning)기술을 이용해 휴대폰에서 촬영한 사진을 분석함. 해당 분석은 일관성 있게 식료품의 신선도, 멍, 색깔, 및 크기를 측정함
네 번째, IoT기술을 활용한 모니터링 방법
- IoT 기술을 이용해서 냉장고의 온도 현황을 실시간으로 체크할 수 있음 - Maersk Line는 원격 컨테이너 관리 소프트웨어(Remote Container Management Software)를 출시했는데, 이 서비스는 고객들이 냉동 용기를 운송 과정 도중 실시간으로 모니터할 수 있게 도와줌 - 해당 서비스 이외에도, Maersk Line은 Foodtrack이라는 음식물 쓰레기 관련 엑셀러레이터 (accelerator : 단기간에 신생 기업의 활성화를 돕기 위한 지원 단체)를 지원함 - 나아가, Freshurety라는 플로리다 기반 스타트업은 온도가 아닌 신선도 자체를 측정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음 - Freshurety는 센서를 이용해 어떤 색깔들이 식품의 익음 정도를 나타내는지 확인하고, 이 정보를 이용해서 산업 목적에 맞게 과일을 분류할 수 있게 해줌 - 해당 기술은 Driscoll 및 아마존 프레쉬(AmazonFresh)에 사용됨
신기술을 통해서 공급사슬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음
- 물론, 신기술 대신 효과적인 재고 관리 및 저온 유통 체계를 확대함으로써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도 있음 - 그렇지만, Coari에 의하면 기업들이 신기술 도입을 통해서 음식물 쓰레기를 줄여갈 수 있다면 다른 기업들도 이를 본받고 음식물 쓰레기 절감 운동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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