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Intel)이 그리는 무인자동차 상용화가 가져올 미래

작성자 : 고려대학교 정태수 교수 / LoTIS 2017.09.28 게시

인텔은 최근 Strategy Analytics[1]와 공동으로 무인자동차 시장에 대한 예측 및 전망을 담은 보고서[2, 3]를 발표함

-  보고서에는 무인 자율주행차 시장에 대한 다양한 예측 및 전망을 내놓았으며 본 고에서는 이보고서에 대해 간략히 살펴보고자 함

-  참고로 인텔은 올해 초 약 150억 달러에 자율주행 카메라 기술을 보유한 MobileEye를 인수하였으며[4], 이를 바탕으로 데이터를 수집하는 클라우드와 운전을 결정하는 인공지능 등을 묶어 자동차 업체에 자율주행차 운영체제를 제공하고자 하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음

전망 ① : “여객 경제 (Passenger Economy)”의 등장

-  자율주행 차량이 2050년까지 7조 달러 규모의 시장에 중심이 될거라 전망함

-  인텔은 이 시장을 “여객 경제(Passenger Economy)”라 명명하며, 이중 43%는 자율주행차량을 활용한 비즈니스에서, 나머지는 소비자들로부터 시장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됨

-  “여객 경제”를 주도하는 주요 동력(drivers)은 “연결성”, “도시화”, “Mobility-as-a-Service”, “규제” 등임

•   연결성(Connectedness) : 고객들과 다양한 사물(자동차 포함)간의 모바일 기반 연결성이 점차 증가함. 이는 업무와 개인 삶의 경계가 점차 허물어지게 되고, 전자상거래를 통한 온라인 쇼핑 증가, 소셜 네트워크 위주의 상호간 소통, 컴퓨터 활용 재택근무 등 소비자 삶의 변화를 야기하였음

•   도시화(Urbanization) : 2050년까지 전 세계 인구의 약 2/3은 도시에서의 삶을 영위하게 될 것이며, 도심 내 인구밀도 증가와 함께 도심 주거비용 상승으로 인해 사람들은 점차 도시 외곽으로 부터 통근을 하게 되고 이에 공공 운송 인프라 포함 사용자의 이동성 증가가 중요하게 됨

•   Mobility-as-a-Service : 차량 소유, 택시 및 렌터카 이용 등에 지불되던 운송관련 지출이 자율주행차량 기반의 3자 운송서비스로 확장됨을 의미함

•   규제(Regulation) : 교통정체, 대기 오염 및 안전 등은 모든 도시에서 해결해야 할 주요 이슈임. 이를 위해 다양한 규제(도심 진입 시 과금, 세금 등)를 통해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려고 시도 중임

그림1. “여객 경제”의 동력

-  “여객 경제”의 등장은 아래에서 자세히 살펴보게 될 차량 소유 개념의 변화부터 시작하여 화물 운송 시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분야에서의 변화를 주도하게 될 것임

전망 ② : 향후 차량 소유에 대한 개념의 붕괴와 함께, 자동차 제조사들은 MasS (Mobility as a Service) 모델을 채택할 것임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10년 내로 소비자들은 주로 자신이 소유하지 않은 차량을 이용하게 될 것이고 이는 차량에 대한 소유 개념을 바꾸게 될 것이라고 언급

-  실제로 대부분의 자동차가 약 92%의 시간 동안 유휴 상태에 있으며, 소비자들은 점차 자동차를 소유하는 것 보다는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 대상으로 인식할 것으로 예상

-  따라서, 자동차 제조사들 또한 새로운 “여객 경제”시대에서 차량 판매 대신 Mobility-as-a-Service 모델을 채택함으로써 사업 영속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봄

전망 ③ : 트럭 운송업계에서는 직업 감소 등을 포함하여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함

-  무인차량 옵션의 등장과 함께 B2B TasS(Transportation-as-a-service) 시장에서 택배 배송 및 장거리 트럭운송 분야에서의 재편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며, 이는 전 세계적으로 트럭 운전자 부족현상을 크게 완화시킬 것임

-  미국 트럭운송협회에 따르면 미국 내 트럭 및 트럭 관련 산업분야 종사자가 730만 명인데, 불행히도 자율주행차량의 등장은 이들의 일자리 감소에 직접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임

전망 ④ : 무인주행차량의 확산에 따른 새로운 형태의 비즈니스가 등장할 것으로 예상함

-  인텔은 자율주행차량 보급이 확산될수록 새로운 혁신과 사업들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함

-  한 예로 Alphabet 社[5]의 스마트 시티 자회사인 Sidewalk Labs 社[6]에서는 머신 비전 기술을 거리 표지판과 주차에 적용하여 실시간 주차를 위한 보다 나은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데, 인텔은 자율주행차량이 이러한 기술들과 결합되면 지상 주차공간을 획기적으로 줄이는데 일조할 것이며 전 세계 도심지역의 고밀도 재개발을 위한 토지를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언급함

-  또한 인텔은 새로운 혁신과 서비스의 등장으로 인해 약 2,000억 달러의 매출이 창출될 것이라고 언급. 예를 들어, 단순히 자율주행차량 기반의 이동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뷰티 살롱, 모바일 건강 관리 클리닉, 패스트 캐주얼 식사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 결합이 가능하여 새로운 형태의 비즈니스가 창출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음

전망 ⑤ : 10년간 50만 명이 넘은 생명을 구할 수 있을 것임

-  인텔은 보고서에서 2035년부터 2045년까지의 “여객경제” 시대에서는 자율주행차량 운행으로 인해 보수적 추정치로 585,000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함

-  더 나아가 평균적으로 차량 충돌로 인한 사고율이 감소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공공 안전 비용 또한 상당히 낮추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음

전망 ⑥ : 통근 시간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

-  보고서에 따르면 자율주행차량은 세계 50대 혼잡한 도시에서 연간 2억 5천만 시간의 통근 시간을 절약할 것으로 기대

-  이는 각 무인주행차량이 최신 교통정보에 접근이 가능할 것이고 따라서 교통 체증, 사고 및 건설 정보 등을 기반으로 실시간 경로 설정 및 변경이 가능할 것이기 때문에 전반적인 통근 시간이 감소될 것으로 예상

본 보고서는 Strategy Analytics에서 발표한" Accelerating the Future: The Economic Impact of the Emerging Passenger Economy"[2] 보고서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하였음을 밝혀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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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단어 차량 소유 개념통근 시간경제 PASSENGER ECONOMY여객 경제 PASSENGER등장할 예상함
자료출처 strategyanalytics (2017.01.01) R. Lanctot (2017) “Accelerating the Future: The Economic Impact of the Emerging Passenger Economy” (2017.01.01) fool (2017.01.01) bloomberg (2017.01.01) abc (2017.01.01) sidewalklabs (2017.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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