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이커머스 시대, FedEx의 대응법은

작성자 : CLO 김정현 기자 / LoTIS 2017.04.26 게시

그림1. 채은미 FedEx코리아 지사장

페덱스

이커머스가 성장하면서 글로벌 물동량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가간 ‘물류’의 중요성이 해마다 커져가고 있다. 특히 이커머스 거래가 세계적으로 증가하면서 배송에 대한 고객들의 기대가 변화하고 있다. 온라인쇼핑 시장 규모는 약 1조 달러 이상이며, FedEx에 따르면 4년 안에 그 규모는 현재의 약 2배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2016년도 FedEx 조사에 따르면 미국의 전자상거래 배송물 중 약 95% 이상이 FedEx, UPS, USPS(연방우정국)을 통해 처리된다. 그렇다면 이커머스 시장의 성장에 따라 전통 글로벌 특송업체들은 어떻게 변하고 있을까? 페덱스(FedEx)코리아의 채은미 지사장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Q1.  글로벌 특송 3사(FedEx외 DHL, UPS)는 각각의 방식으로 크로스보더 물류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 두 경쟁사와 비교해 FedEx가 갖는 강점은 무엇인가?

A1. FedEx의 강점은 글로벌 네트워크와 그 동안 축적된 통관 전문성이다. FedEx는 1973년도에 특송 비즈니스를 바탕으로 시작됐다. 창업 이래부터 현재까지 FedEx는 전 세계 고객의 화물을 배송하기 위해 물류 네트워크를 확장 및 강화해왔다. 때문에 만약 FedEx 정도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서는 최소 수년간 수백억 달러를 투자해야만 가능할 것이다.

FedEx의 하루 처리 화물은 평균 1천만 건. 처리 물량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지난 8년간,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연말 시즌에 처리한 물동량은 두 배 가량 증가했다.  이러한 추세는 이커머스의 성장과 함께 계속되고 있다.

소비자가 온라인으로 물품을 구매하더라도 반드시 물리적인 배송이 뒤따라야 한다. FedEx는 세계 각지에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배송을 가능하게 한다. 현재 FedEx의 글로벌 네트워크는 전 세계 GDP의 99% 이상을 차지하는 220개 국가 및 지역을 연결하고 있다.  전 세계 40여만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운영하고 있는 화물 항공기 수는 650대 이상, 차량은 10만 대 이상이다.

또한 FedEx는 글로벌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여러 나라에서 요구하는 수출입 규정을 준수할 수 있도록 고객을 지원한다. 예를 들어, FedEx Regulatory Consulting Group은 고객들에게 각 국의 무역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 기관은 해외 발송물의 수입, 수출, 통관과 관련된 부분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핵심 인력으로 구성돼 있다. 이러한 지원을 통해 고객이 통관 지연, 과태료, 패널티, 초과 부담 세금과 같은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돕는다.



Q2. FedEx는 2014년, 인터내셔널 CBT 기술 및 솔루션 업체인 봉고 인터내셔널(Bongo International)을 인수했다. 봉고 인터내셔널을 인수함으로 FedEx가 얻는 시너지는 무엇이며 이를‘FedEx CrossBorder’란 이름의 자회사(Subsidiary)로 개편한 이유는?

A2. 점점 성장하는 이커머스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FedEx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관련 서비스를 확장할 수 있는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찾고 있다. 그 일환으로 FedEx는 크로스보더 물류 기술 및 솔루션 부문에서 선도적인 기업이라고 할 수 있는 봉고 인터내셔널(Bongo International)을 인수했다. 봉고 인터내셔널 인수를 통해 FedEx는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기술을 강화하고, 성장하고 있는 유통 및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FedEx의 서비스를 확장하여 제공할 수 있게 됐다.

FedEx는 올해 봉고 인터내셔널을 ‘FedEx CrossBorder’란 이름의 FedEx Trade Networks의 자회사로 개편했다. FedEx CorssBorder의 크로스보더 물류 역량은 FedEx 글로벌 전자상거래 솔루션의 포트폴리오를 크게 강화할 것이다. 또 FedEx는 고객들에게 국제 비즈니스 관계를 새로 구축하고 확장시키는데 필요한 전에 없던 유연성을 제공할 것이다.

FedEx CrossBorder는 규정준수, 결제처리의 보안, 다중통화결제(Multi-currency pricing), 신용카드 사기 보호 등, 온라인 소매상들이 크로스보더 판매에 있어 기존에 겪던 많은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전자상거래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다. 또한 전자상거래를 이용하는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접근성도 높일 예정이다.

한편 FedEx는 봉고 인터내셔널 인수 외에도 이후 GENCO, TNT Express의 전략적 인수까지 진행함으로써 전자상거래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가고 있다.



Q3. FedEx 코리아는 국제물류 이후 이어지는 ‘라스트 마일 운송’을 어떤 방식으로 처리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A3. 전자상거래 규모가 커지면서 FedEx는 배송에 대한 고객들의 기대가 변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가령 FedEx는 최근 주거지역으로 점점 많은 배송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라스트 마일 운송이 매우 중요해졌고, 이에 FedEx는 다양한 솔루션을 통해 그러한 수요를 충족하고 있다. 예를 들어, 일본 우체국(Japan Post)과 같은 각국의 우편 관련 공식기관과 제휴를 맺어 고객들이 좀 더 빠르게 배송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고객 부재 시 주문한 물품을 보관해 둘 수 있도록 사무실, 기차역, 또는 허브가 되는 지역에 ‘클릭 앤 컬렉트(Click and Collect)’ 센터를 구축하는 등 다양한 솔루션을 찾고 있다. 락커 보관 솔루션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FedEx는 배송 효율성을 최대화하고, 고객이 배송 옵션을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 기회를 찾는 노력을 계속 해가고 있다.



Q4. 크로스 보더 B2C 물류를 활용하는 개인 셀러가 늘어나고 있다. FedEx 코리아는 B2C 셀러 물량 확충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A4. FedEx는 유연성과 편리함을 중심으로 한 고객 경험을 선사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2013년 한국의 전자상거래 매출 가운데 91%가 B2B였다. 하지만 B2C가 빠르게 성장 중에 있다. 이러한 B2C 시장의 변화하는 니즈에 부합하기 위해 FedEx는 무역상들이 더 효율적인 방식으로, 더 많은 시장에 상품을 팔 수 있도록 폭넓은 솔루션을 제공한다.

FedEx는 쉽고 효율적인 비용으로 사업체가 반품 처리를 할 수 있도록 FedEx® Global Returns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더 나은 고객 경험을 제공할 뿐 아니라, 어떤 상품이 반품 단계에 있는지 명확히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고객이 재고 추적 및 관리를 더 쉽게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FedEx는 3,000명 이상의 통관 전문가를 통해 국경 간 배송의 복잡함을 해소하고 있다. 매일 수백만 건의 화물 통관을 담당하는 전문가가 고객이 국제적 비즈니스를 쉽게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전문가들은 배송 과정을 빠르게 하기 위해서 국경 간 무역에 필요한 서류를 모두 준비하고 해당 세관에 보낼 물품을 등록한다.

뿐만 아니라 FedEx는 배송전체 리드타임에 큰 영향을 미치는 통관 역시 자동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전자상거래 문서 시스템(FedEx ETD: Electronic Trade Documents)을 제공한다. 모든 절차가 온라인으로 진행되므로 고객은 통관 관련 문서를 여러 장 인쇄할 필요가 없다.

마지막으로 FedEx는 지역적 협력을 통해 한국 기업의 새로운 시장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예를 들어, 2014년 FedEx는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지원을 받는 온라인 쇼핑몰 판매전문기업 12곳의 해외 발송 수출품에 대한 운송 할인 서비스를 제공했다. 해당 온라인쇼핑몰 판매전문기업을 통해서 수출하는 중소기업들은 절감된 물류비로 기업의 국제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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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단어 FEDEX 코리아크로스보더 물류글로벌 네트워크로벌 전자상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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