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선식품 전자상거래 시장 및 라스트마일 물류 변천사

작성자 : CLO 임예리 기자 / LoTIS 2018.05.28 게시

빠르게 성장하는 신선식품 전자상거래 시장

- 중국 인터넷 시장 조사기관 BigData-Research의 발표에 따르면, 2017년 중국 신선식품 전자상거래 시장의 거래 규모는 전년 대비 58.8% 증가한 1,402억 8,000만 위안으로, 2018년에는 거래 규모가 2,066억 위안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됨

- 중국농산품전자상거래연맹(中国农产品电商联盟)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신선식품 전자상거래 시장은 2013년 이래 연평균 성장률 50% 이상을 기록하며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그림1. 2013-2018년 중국 신선식품 전자상거래 시장 거래규모 및 성장률 추이[1]

- 중국의 신선식품 전자상거래 모델은 많은 금액을 투자해 자가물류 시스템을 구축했던 1.0 세대를 거쳐 O2O모델을 활용한 2.0세대로 진화함

- 하지만 당시 중국의 제3자 B2C 물류를 위한 콜드체인 설비 부족으로 높은 수준의 관리가 필요한 상품을 다룰 수 있는 업체가 적었고, 이에 따라 1.0세대의 신선식품 전자상거래 업체들은 직접 물류 체계를 구축하기 시작함

· 보관, 배송 등 영역에서 비교적 큰 비용을 지출하고, 상품 손실률이 높았기 때문에 1.0세대의 신선식품 전자상거래 업체들은 마진이 높은 수입산 식재료나 유기농 식재료를 주로 판매함

- 신선식품 전자상거래 시장의 O2O 모델은 전자상거래 업체가 온라인 판매와 함께 오프라인 매장 모두를 운영하는 방식으로 시작됨. 소비자가 온라인에서 상품을 주문하면, 오프라인 배송업체와의 합작을 통해 상품을 배송했고, 전자상거래 업체는 물류비용을 줄이는 효과를 통해 가격이 비교적 낮더라도 더 많은 상품을 취급할 수 있었고, 이에 고객군도 증가하게 됨

전자상거래 공룡의 등장

- 신선식품 전자상거래 시장이 활발해짐에 따라 시장에 자본유입이 시작됨. 이궈셩셴(易果生鲜), 메이르요셴(每日优鲜) 등 신선식품 전문 스타트업이 등장함. 2016년 중국 신선식품 전자상거래 업체가 유치한 투자금액은 60억 위안 정도로 파악됨

· 2017년 이궈셴셩은 알리바바 티몰로부터 3억 달러 규모의 시리즈D 투자를 유치했고, 메이르요셴의 경우 텐센트 등으로부터 1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것으로 알려짐

- 스타트업뿐만 아니라 징동(京东), 알리바바 등 종합형 전자상거래 플랫폼 역시 직접 진출하거나 투자를 통해 시장에 진입하기 시작함

- 중국전자상무연구중심 차오레이(曹磊) 주임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징동과 알리바바의 진입으로 신선식품 전자상거래 시장은 이초다강(二超多强)의 모습이 됐다"며 "즉 두 개의 초대형 업체인 징동, 알리바바를 양극으로 두고 여타 업체가 존재하는 형국"이라 밝히기도 함

 

전자상거래 공룡이 바꾼 신선식품 물류

- 징동, 알리바바 등의 등장은 중국 신선식품 전자상거래의 문턱을 높였다는 것이 현지 업계의 반응임. 가령 냉장, 냉동 등 온도관리 인프라가 필수적인 상황에서 활발히 자금이 구축되며 콜드체인 인프라 공급이 이뤄졌기 때문으로 해석됨

· 온도관리 기능을 보유한 신선식품 전용 창고를 예로 들면, 일반적으로 3,000제곱미터 크기의 창고의 연 임대료는 500~1,000만 위안 정도임. 또한 냉동 혹은 냉장 차량의 경우 일반 화물차보다 2~3배 비쌈

- 온라인 신선식품의 배송 리드타임 역시 줄어듬. 신선식품 상품의 특성 상 고객은 빠른 배송을 원하지만, 과거의 B2C 업체들은 3시간 내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최선이었음. 하지만 현재 티몰 슈퍼마켓은 주문한 뒤 1시간 내 배송 서비스를, 알리바바의 신선식품 O2O 브랜드 허마셴셩(盒马鲜生)은 3km 내 30분 배송 서비스를 제공함

· 허마셴셩의 경우 최종 소비자의 주거지역 가까이에 작은 창고(전치창고)를 다수 배치하거나, 오프라인 점포 혹은 편의점을 배송거점으로 활용해 배송 시간을 줄임

· 메이르요셴의 경우 도심 내 분류센터를 설치하고, 주거지나 상권이 밀집한 지역에 전치창고를 배치하는 방식으로 3km 내 2시간 배송을 제공함

· 징동 역시 전치창고를 활용하는 것으로 알려짐. 징동의 방식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이전의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역별 시간별 주문 수요를 예측해 미리 전치창고에 상품을 가져다 놓는 것으로, 가을 제철 식재료로 꼽히는 민물게(大闸蟹) 배송에 해당 방식을 활용한 것으로 알려짐

본 사이트(LoTIS. www.lotis.or.kr)의 콘텐츠는 무단 복제, 전송, 배포 기타 저작권법에 위반되는 방법으로 사용할 경우 저작권법 제 136조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핵심단어 신선식품 전자상거래 시장중국 신선식품 전자상거래신선식품 전자상거래 업체배송 서비스0세대 신선식품 전자상거래
자료출처 BigData-Research
첨부파일
집필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