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부동산에 뛰어든 中 전자상거래 업계
작성자 : CLO 임예리 기자 / LoTIS 2017.12.06 게시중국 물류부동산 시장이 뜨겁다. 대형 전자상거래 업체들이 최근 물류 기반시설에 대한 투자를 늘리면서, 자연스레 물류부동산에 대한 업계의 관심과 투자가 높아지고 있다. 전통적인 부동산기업이나 금융기관을 넘어 전자상거래 업체까지 물류부동산 시장에 뛰어든 배경은 무엇일까.
물류부동산기금 조성한 쑤닝윈샹(苏宁云商)
알리바바, 징동(京东)과 함께 중국 3대 전자상거래 업체 중 하나로 꼽히는 쑤닝윈샹(苏宁云商)의 물류자회사 장쑤쑤닝물류유한공사(江苏苏宁物流有限公司, 이하 '쑤닝물류')가 300억 위안(한화 약 4조 9,674억 원) 규모의 물류부동산기금 설립을 발표했다. 해당 금액은 물류 관련 부동산의 투자와 건설에 사용될 예정이며, 구체적인 프로젝트를 통해 향후 1,200~1,500만m2 규모의 면적을 관리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이번 물류부동산기금은 쑤닝물류와 선전시창신투자그룹(深圳市创新投资集团, SZVC) 산하의 선창투부동산기금관리유한공사(深创投不动产基金管理有限公司)와 함께 설립한 것이다. 초기 목표 모집 자금액은 50억 위안(한화 약 828억 원)이며, 해당 금액은 주로 쑤닝이 설립한 창고설비나 시장 매물 매입, 높은 수준의 창고설비 개발 등을 위해 사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몇 년간, 쑤닝은 물류부동산 영역에 지속적인 관심을 표하고 있다. 작년 중국의 택배업체 톈톈택배(天天快递)의 지분 70%를 사들였을 당시, 양측은 양사의 창고, 간선, 라스트마일 영역의 것들을 통합해 운영할 것이라 밝혔다. 실제로 올해 3분기, 쑤닝물류와 톈톈택배가 중국 전역에 보유한 창고 면적은 총 628만m2, 택배 점포는 약 2만 개이며, 양사의 물류 네트워크는 중국 352개 도시를 수용할 수 있다. 중국의 증권사 중국국제금융공사(中金公司, CICC)는 이번 기금 설립에 대해, '개발-운영-기금운영'에 이르는 경자산(轻资产) 운영모델로, 쑤닝이 가진 물류 자산 가치를 높이는 데 유리할 것이라 분석했다. 또한, 해당 기금이 시장에서 다른 기업의 창고나 물류설비를 인수하게 된다면, 쑤닝의 창고 관리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어 경자산형 택배로 발전하는 속도가 더 빨리질 것이라 덧붙였다.
다양한 업계에서 주목하는 '물류부동산'
물류부동산에 적극 뛰어드는 것은 쑤닝윈샹 뿐만 아니다. 실제로 물류 부동산은 전통 부동산 시장에서도 '핫'한 종목이다. 중국의 부동산 중개업체 다이더량항(戴德梁行, DTZ)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중국의 물류 부동산 시장은 매우 빠르게 증가했는데, 2005년 3억 위안이 채 되지 않았던 시장 규모는 작년 100억 위안을 돌파했다. 이제 중국에서 전자상거래 업체들이 물류 기반 설비를 늘리는 것은 하나의 발전 공식이 되었다.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9월 30일까지 징동은 중국 전역에 405개 대형 창고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 면적은 900만m2에 이른다. 이와 동시에 징동은 물류와 공급망과 관련한 신기술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따라서 물류 부동산 확보와 물류 설비/기술을 강화함으로써 제3의 고객을 대상으로 한 물류 서비스를 더 효과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징동은 물류부동산 뿐만 아니라 토지 매입에도 적극적이다. 2009년 이후 징동은 장쑤(江苏), 상하이(上海), 베이징(北京), 충칭(重庆) 등 도시 지역의 토지를 사들이기 시작했다.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작년 말까지 징동은 중국 전역 15개 도시에 390만m2의 토지를 보유하고 있다. 전통 부동산업체의 물류부동산 영역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높다. 올해 10월 중국 최대 부동산업체 완커(万科)는 물류부동산투자기금을 설립하는 동시에 다수의 물류 부동산 프로젝트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올해 7월엔 싱가포르 물류업체 프로로지스(GLP)를 인수하기도 했다. 한편, 루디(绿地), 위에시우(越秀) 등의 현지 부동산업체 역시 물류 영역의 사업을 확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금융기관의 경우 핑안(平安)이 적극적으로 물류부동산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물류부동산이 최근 관심을 받는 이유는 투자수익률(ROI)이 높기 때문이다. 광파증권(广发证券)은 고규격 물류 창고 설비의 경우 투자수익률이 기타 비즈니스용 부동산 보다 높다고 밝혔다. 해당 증권사는 일선도시의 물류 부동산 수익률은 6.5~7%로, 평균 4~5.5%로 알려진 쇼핑센터의 수익률보다도 높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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