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위해 유통,물류,제조 합치는 우아한형제들
작성자 : CLO 엄지용 기자 / LoTIS 2017.07.03 게시우아한형제들이 제조 및 물류업체를 인수합병하여 쿼드닷을 완성한 가운데, 이들 그룹 간 시너지가 어떻게 발생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쿼드닷은 배달의민족, 배민라이더스, 배민프레시, 배민쿡 등 우아한형제들의 4대 핵심사업을 말한다. 우아한형제들의 초기 성장은 ‘정보기술을 활용해 배달산업을 발전시키자’는 서비스 비전1.0이 이끌어냈다고 할 수 있다. 우아한형제들은 시장을 장악하고 있던 기존 오프라인 전단지를 모바일 플랫폼으로 옮기는 데 성공했다. 이후 우아한형제들은 ‘좋은 음식을 먹고 싶은 곳에서’라는 서비스 비전 2.0을 발표했다. 이러한 비전에 따라 우아한형제들은 오프라인 물류역량을 적극적으로 내재화하기 시작했다. ‘우아한청년들’을 설립해 이륜차 기반의 물류역량을 확보했고, ‘우아한신선들’을 설립해서 콜드체인 물류 역량을 쌓았으며, 제조·유통업체를 인수합병했다. 배달의민족의 플랫폼이 우아한형제들의 서비스 비전 1.0을 실현한 것이라면, 우아한청년들과 우아한신선들은 앞으로 서비스 비전 2.0을 이끌어갈 축이 될 것이라는 게 우아한형제들의 생각이다. 실제 우아한청년들과 우아한신선들의 물류 역량이, ‘배민쿡’, ‘배민키친’ 등 우아한형제들이 신규 론칭한 서비스를 일부 지원하고 있다.
수직적 통합이 만들어내는 가치
우아한형제들은 제조 역량을 내재화해 보다 철저한 품질관리를 할 수 있게 됐다. 우아한형제들은 사내 R&D센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센터 총괄은 우아한형제들이 인수한 ‘옹가솜씨’의 옹수민 대표셰프가 2016년 하반기부터 맡고 있다. 2017년 2월 이전한 우아한형제들 몽촌토성 신사옥에는 R&D센터를 보조하는 ‘주방’이 들어섰다. R&D센터는 ‘배민프레시’, ‘배민쿡’과 긴밀하게 협력할 예정이며, 이미 센터가 개발한 ‘김치의 완성’이라는 PB상품은 배민프레시를 통해 판매되고 있다. 한편 우아한형제들은 물류업체를 인수함으로써 ‘식품’ 운송에 최적화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기존의 택배업체 아웃소싱 방식으로는 불가능했던 콜드체인 물류에 특화된 포장과 ‘새벽배송’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우아한형제들이 인수한 ‘두바퀴콜’은 배달의민족 플랫폼에 입점한 업체에 배달서비스를 제공하던 기업으로, 현재 두바퀴콜의 많은 라이더가 배민라이더스의 배달기사로 활동하고 있다. 기존에 우아한청년들로는 되지 않던 맛집 배달에도 이들의 역량이 녹아들었다. 식자재 정기배송 서비스인 배민쿡의 라스트마일 물류에도 배민프레시의 물류 인프라가 활용된다. ‘유통업’은 사실 배달의민족이 원래 잘하던 분야였다. 제조·물류업체 인수합병을 통해 품질 역량을 높이고 여기에 배달의민족만의 독특한 문화와 배민프레시의 플랫폼 역량이 더해진다면 이는 고객을 공략할 수 있는 무기가 될 것이다. 유통과 물류를 아웃소싱함으로써 발생하는 추가 비용을 줄일 수도 있다. 우아한형제들은 음식과 식자재라는 카테고리 안에서 제조와 유통, 그리고 물류를 하나로 합쳐 통합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다양한 각도에서 이뤄지는 우아한형제들의 시도가 결국 ‘좋은 음식을 먹고 싶은 곳에서’라는 하나의 문장으로 설명될 수 있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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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단어 | 우아한형제들서비스 비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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