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을 넘은 전자상거래, UPS의 도전
작성자 : CLO 나희천 기자 / LoTIS 2016.08.04 게시2016년 현재 물류분야에서 가장 뜨거운 키워드는 역설적이게도 ‘전자상거래’다. 전자상거래가 가장 활발한 국가 중 하나인 미국의 2011년부터 2017년 까지 전자상거래 성장률은 평균 14.5 %에 달한다. 그 성장세 또한 꾸준하다.
그림1. 미국 전자상거래시장 총 판매액과 연평균 성장률
eMarketer, 2013
전자상거래 산업 성장과 함께 해당 시장을 공략하고자 하는 물류기업의 움직임 또한 활발하다. 대표적으로 UPS(United Parcel Service Inc.)는 전자상거래 성장 추세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블룸버그1)에 따르면 UPS는 지난 16일 증가하고 있는 전자상거래 물량에 대응하기 위해 토요일 배송을 실행한다고 밝혔다. 스티브 거트(Steve Gaut) UPS 대변인은 “이번 여름부터 미국 일부 지역에 한해 토요일 배송을 시범적으로 시행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PS가 이번 여름부터 시범적으로 토요일 배송을 할 지역은 애틀란타, 필라델피아, 로스앤젤레스 이다. UPS의 경쟁업체들은 이미 토요일 배송을 하고 있다. 페덱스(FedEx)뿐만 아니라 USPS(U.S. Postal Service) 역시 아마존 물량을 일부 지역에 한해서 토요일 배송을 시행하고 있다. 점점 더 많은 고객들이 주말 배송을 선호하는 추세에 따라 USPS는 2019년까지 주말 배송 비중을 전체 배송 대비 50 % 이상 수준으로 끌어올린다고 한다. UPS 또한 이러한 경쟁업체의 추세에 맞춰 자연스럽게 토요일 배송 서비스를 발표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사실 UPS의 토요일 배송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값 비싼 항공우편을 대상으로는 이미 토요일 배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해당 서비스는 배송 리드타임2)이 길다는 문제점을 보였다. 항공운송은 다양한 지상 조업을 필요로 한다. 그러나 주말 지상 조업은 평일에 비해 한정적이다. 자연히 평일 배송에 비해 리드타임이 길어진 것이다. UPS에 따르면 지난해 항공우편 토요일 배송의 10건 중 8건 이상이 평일 배송에 비해 느린 속도로 고객에게 전달됐다. 그러나 UPS가 이번 발표한 토요일 배송은 기존 항공우편 토요일 배송과는 사뭇 다르다. 평일 배송과 비슷한 수준의 배송 리드타임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다.
크로스보더 물류 공략 위한 유럽 센터건립
UPS는 국가간 이커머스 물류시장 진출에도 힘을 쏟고 있다. UPS는 지난달 29일 국가간 전자상거래 확대를 위해 프랑스 남부지역에 신규 포장물 분류 및 배송시설을 건설한다고 밝혔다. 남부 프랑스의 새로운 분류 및 배송 시설은 소규모 포장물 및 큰 규모의 화물을 서비스하고있는 쉴리-마자랭 및 사비니 지역의 시설들을 대체한다. 신규 시설의 운영 면적은 약 32만 제곱 피트이며, 이 곳에서 950여명의 직원들이 일하게 된다. 더 나아가 124개의 상∙하역작업대와 125개의 UPS 배송 트럭 주차 공간을 갖추고, 최신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시간당 최대 37,000개의 포장물을 분류 할 수 있게 된다. UPS 유럽 지사장 난도 세사론(Nando Cesarone)은 “UPS는 유럽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 낙관적이며, 프랑스에서 이뤄지는 이번 투자는 UPS 역사상 최대 규모로, 유럽 지역을 대상으로 한 20억 달러 규모 투자 프로그램의 일환이다”며, “전자상거래와 국가 간 비즈니스가 증가함에 따라, UPS는 프랑스 포함 유럽 내 19개국에 국가간 서비스를 기존 배송일 대비 2일 단축하여 제공할 것이다. 이를 통해 UPS의 고객들은 당사의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오늘날 세계 경제가 제공하는 국가간 무역 성장의 기회를 성공적으로 누리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물류시설 정초식에 참여한 프랑스 총리 마뉘엘 발스(Manuel Valls)는 “코르베유에손 및 에브리 지역의 새로운 UPS 허브는 프랑스 비즈니스, 특히 중소기업들이 효율적으로 물류활동을 하도록 지원하며 새로운 수출입 무역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UPS 시설은 코르베유에손과 에브리 두 도시에 위치한다. 에브리 시장 프랑수아 슈아(Francois Chouat)는 “남부 프랑스에 위치한 에브리와 코르베유에손 사이의 센-에손-세나르에 새롭게 개설된 신규 센터는 세계적인 물류기업인 UPS의 중심점(anchor-point)이 될 것이며, 해당 지역에 물류사업 기회를 제공하여, 사업 관련 매력도 역시 높음을 확인해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이들 도시들은 프랑스 지역이 가지고 있는 강점들을 향상시키고 보여주기 위해 함께 모멘텀을 만들어 왔다. 그 결과, 이 지역들이 물류 혁신의 허브로 판단하여 신규 시설의 주춧돌을 놓고, 물류센터가 건립되는 프랑스를 위한 물류설비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이 도시들은 지역의 강점을 증명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프랑스물류업계의 요구사항에 귀 기울이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UPS는 지난 2월, 리옹-조나주에 2억 8천 달러 규모의 센터를 오픈한 바 있다. 또한, 유럽 전역에 걸친 네트워크 향상을 통해 배송 시일을 기존 대비 최소 24시간에서 최대 48시간까지 단축하여 UPS 기준에 부합하는 보다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프랑스 온라인 매장에서 선호하는 이 솔루션은 크로스보더 물류에 있어 가장 경제적이라는 게UPS의 설명이다. 1) 블룸버그 : 세계 금융정보를 중심으로 뉴스, 분석정보를 서비스하는 종합 미디어 그룹 1) 리드타임(lead time) : 상품의 주문일시와 인도일시 사이에 경과된 시간을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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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단어 | UPS |
| 자료출처 | UP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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