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의 물류 적용과 한계

작성자 : CLO 엄지용 기자 / LoTIS 2018.06.11 게시

투명성을 강화하는 기술, 블록체인

- 블록체인은 간단히 위변조가 불가능하게 저장된 분산장부로 설명 가능. 한 군데 저장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군데 나눠서 저장하는 것이 블록체인의 핵심. 원본이나 사본의 개념이 있는 것이 아니라 분산돼 저장되고 공유되는 모든 데이터가 원본이 될 수 있음.(개념 출처: 이진영 SK텔레콤 블록체인사업부장)

- 블록체인이 이미 우리에게 익숙한 업무 프로세스를 새롭게 통합(Integration)하는 개념은 아님. 원장(Ledger) 공유를 통해 하나의 시스템처럼 사용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블록체인의 원리

- 블록체인을 통해 물류 프로세스에서 발생하는 여러 비용 절감 가능.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참가하는 이해 관계자들이 모두 원본 데이터를 동시에 가질 수 있기에, 무역거래를 함에 발생하는 계약서나 선하증권 원본이 이동하면서 드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것

- 모든 참가자가 가진 데이터가 원본임이 입증되고, 개별 참가자가 가진 데이터가 잘못되거나 변동 되더라도 나머지 참가자에게 저장된 기록으로 자동으로 바뀌게 돼 더 신뢰할 수 있는 정보가 유통되는 것

- 결국 블록체인으로 우리가 눈으로 보는 실물 거래의 폭은 훨씬 더 확산될 전망. 종국에는 국가간 경계도 없어질 가능성. 특정 국가의 화폐가 유통되는 것이 아닌, 암호화폐 하나로 전세계 어느 곳에서든 금융 거래가 일어날 가능성. 기존 환전 과정에서 발생하던 번거로움이나 비용 없이 전 세계에서 통용되는 화폐경제를 만들 수 있음

블록체인의 물류 부문 활용

- 블록체인은 크게 개방형(Public)과 폐쇄형(Private)으로 나뉨.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참여한다면 동일한 역할과 권한이 주어지는 것이 개방형 블록체인이라면 폐쇄형 블록체인은 네트워크 참가자의 허가를 통해 참가를 제한하는 개념. 물류와 공급망관리에서 활용되는 블록체인은 폐쇄형 블록체인

- 블록체인은 참가하는 사람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효과가 커짐. 물류와 SCM은 화주, 수입업체, 선사, 항공사, 터미널, 세관, 금융보험사 등 수많은 기업과 기관이 연결되고 협업하여 서비스를 만드는 산업. 그렇기에 블록체인 물류 도입은 효과적일 것이라는 전망(의견 출처 : 장인수 삼성SDS 첼로플랫폼팀장)

- 블록체인은 종국에 물류산업 중간에 있는 중개상(Broker)을 사라지게 만들 기술이 될 것. 블록체인을 통해 특정 자본 없이 공급사슬 안에 여러 관계자를 연결해주고, 서류작업을 대행해주던 포워더(Forwarder)나 화물운송 주선업자들이 필요 없어지는 구조가 탄생(거래의 P2P화)

블록체인 확산을 막는 ‘투명성’

- 투명성은 블록체인이 만드는 가장 큰 가치지만, 역으로 그 투명성이 블록체인 확산을 막는 장벽이 되기도 함. 기존에 영업기밀로 취급하며 제한된 네트워크 안에서 다루던 정보를 공개해야 하는 상황에 부딪치기 때문

- 삼성SDS가 지난해 5월 블록체인 컨소시엄을 시작하면서 느낀 것도 이와 같음. 블록체인을 물류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정보 공개를 준비 할’ 필요가 있음

- 블록체인 참가자를 늘리고 자신의 정보를 올리게 하기 위해서는 참가자에 대한 명확한 ‘보상’ 필요. 정보 제공에 대한 대가를 줘야 하고, 그 대가를 참가자들이 함께 누릴 수 있어야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활성화될 수 있음

- 그 결과 비트코인 캐시, 비트코인 골드, 이더리움 클래식 등 하트포크가 여러 차례 발생

블록체인 물류의 한계

- 일각에는 현재 블록체인 기반의 실증연구가 블록체인 없이도 구현 가능한 것이며, 그 중에는 블록체인 특성을 살린 프로젝트는 거의 없다는 비판 존재. 심지어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선 ‘블록체인’을 빼는 것이 좋다는 이야기도 나옴

- 업계 역시 블록체인이 만병통치약은 아니라는 데는 동의하는 분위기. 블록체인 기술을 검토하고 있다면 먼저 기술 자체보다는 현행 업무에서 가장 고민하고 있는 부분을 파악하고, 블록체인이 그것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생각해보는 것이 좋다는 조언

- 국내에서 블록체인 물류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규제의 산을 넘을 필요. 국제물류 프로세스 상에서 블록체인에 담긴 정보를 진품으로 인정하지 않기 때문. 결정적으로 블록체인 물류가 적용되기 위해선 물류법규가 바뀌어야 된다는 의견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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