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라스트마일 딜리버리 트렌드

작성자 : CLO 엄지용 기자 / LoTIS 2018.02.09 게시

1. 라스트마일 : 성장기를 넘어서 검증기로

- 2017년 메가딜로 꼽히는 두 건의 스타트업 투자는 ‘라스트마일 물류’에 집행

- 우아한형제들(350억 원)과 메쉬코리아(240억 원)가 그것. 두 기업의 투자사는 ‘네이버’

- 원더스(30억 원+ 비공개) 또한 카카오의 투자자회사 케이큐브벤처스와 동훈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투자 유치한 대표적인 라스트마일 물류스타트업

- 현재까지 가장 많은 누적투자를 유치한 스타트업은 우아한형제들(1463억 원), 순수 물류업을 강조하는 스타트업중 가장 많은 누적투자를 유치한 스타트업은 메쉬코리아(755억 원)

- 국내 라스트마일 물류는 음식배달, 퀵서비스 등 ‘이륜차 물류’, 무인보관함을 중심으로 한 ‘지원인프라’, 일반인 배송기사를 활용한 ‘공유경제’등 다양한 분야에서 업체 탄생

2. 음식배달 : 경계를 넘어선 전장

- 2017년은 음식배달 플랫폼 시장의 양대기업인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과 ‘알지피코리아(요기요·배달통)가 본격적으로 ’오프라인‘시장에서 만난 한 해

- 두 기업은 음식점주와 소비자를 연결해주는 플랫폼시장에서의 경쟁을 넘어서 ’물류‘와 ’제조‘를 포함한 이종산업에서 경쟁

- 알지피코리아는 지난 9월 20일 ‘플라이앤컴퍼니(푸드플라이)’를 인수하면서 본격적으로 오프라인 시장에 진입

- 라이앤컴퍼니는 자체 배달기사 네트워크를 통해 서울 16개 구를 대상으로 ‘배달이 안 되는 음식점’ 1,600여 개의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던 업체. 자체 브랜드인 ‘셰플리’와 ‘셰플리쿡’을 중심으로 제조영역 또한 확충함

- 우아한형제들은 알지피코리아보다 한 발 앞서 ‘물류’와 ‘제조’를 확보. 맛집배달 서비스 ‘배민라이더스’와 공유주방 ‘배민키친’, 온라인 반찬가게 ‘배민찬’이 대표적임

3. 수익성은 또 다른 숙제

- 배민라이더스·푸드플라이·띵동 등 3대 맛집배달 서비스가 음식점주들에게 받는 평균 수수료 15%로는 유의미한 성장을 만들만큼의 수익을 창출하기 어렵다는 게 동종업계 관계자의 설명

- 소비자들에게 받는 ‘배달비’또한 ‘공짜 배달비에 익숙한 국내 소비자의 인식’의 장벽과 업체들의 ‘프로모션 경쟁’으로 인해 수익을 만드는 수단이 되기에는 갈 길이 멀어 보인다는 평가

- 탈강남 실패와 서비스 철수 등의 모습이 보이는 상황, 신규시장 발굴과 수수료를 넘어선 신규 수익모델 발굴이 앞으로의 숙제가 될 것임

4. 당일배송 : 플랫폼 전쟁의 서막

- 장거리 간선운송 중심의 ‘퀵서비스’, 단거리 음식배달 중심의 ‘배달대행’, 특수한 네트워크와 인적자원을 활용하는 ‘지하철퀵’생태계가 하나로 묶여 움직임

- 이미 지하철 퀵서비스업체가 ‘퀵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던가, 배달대행업체가 ‘음식’이 아닌 다른 화물을 옮긴다거나 하는 일은 비일비재하게 발생함

- 퀵서비스와 달리 시장을 평정했다고 할 수 있는 플랫폼 사업자가 없는 ‘배달대행’업계에서 ‘시장 지배자’의 위치를 확보하고자 하는 업체들의 경쟁이 한창임

- 지난해 출범한 지역 배달대행업체1)의 연합체인 ‘전국배달대행연합’은 얼마 전부터 연합 소속 배달대행업체들이 사용하는 ‘자체 플랫폼 개발’에 박차를 가함

- 전국배달대행연합에 따르면 최근 수수료를 과도하게 올리는 배달대행 프로그램업체들이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자체 플랫폼 구축은 그에 대응하고자 한 결정임

5. 공유물류 : 배송에서 ‘인프라’로

- 일반인을 배송기사로 활용하는 공유물류를 넘어 ‘공유 인프라’에 대한 도전 속출함

- 공유물류는 사실상 많은 업체들이 ‘규모’확충에 실패해 서비스 중단하는 실정임

- 일반인 배송기사 하나만으로는 고객 입장에서 ‘서비스’의 우위를 만들기 어려웠으며, 공유물류의 처음 취지처럼 ‘유휴경로를 활용한 물류 서비스 제공’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고작 몇 천원의 저단가에 화물을 옮길 배송기사도 없었던 것이 현실임

- 이런 상황에서 배송기사가 아닌 ‘인프라’를 공유하는 개념의 사업자가 등장함

- 최근 아마존은 물류센터를 보유, 운영하고 있는 대형 셀러들을 대상으로 공문을 하나 보냄. 그들의 물류센터의 일부를 아마존의 풀필먼트(Fulfillment by Amazon)를 위한 공간으로 사용하겠다는 내용임

- 지금껏 아마존이 직접 구축한 풀필먼트센터에 셀러들의 물량을 유치하는 방법을 사용했다면, 이제 누군가의 물류센터의 빈 공간을 ‘아마존의 풀필먼트센터’로 이용하겠다는 방안임

- 국내 무인보관함 운영 플랫폼 개발업체 스마트박스는 그들의 ‘무인보관함’을 대폭 확장, 설치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을 마치고 2018년을 기점으로 인프라의 대폭 확장을 준비 중임

- 기존, 지하철을 중심으로 일부 대학교, 아파트 등지에만 설치된 무인보관함이, 마치 과거 공중전화부스가 설치되듯 네트워크를 펼칠 기반이 마련됨

- ‘인프라’공유가 배송기사 공유의 한계였던 ‘규모’를 만드는 촉매가 되지 않을까 기대됨
1)  배달대행업체는 흔히 본사 역할을 하는 ‘프로그램사’와 배달기사 운영과 음식점 영업을 하는 ‘지역업체’를 통칭하는 말로 사용됩니다. 각주의 배달대행업체란 오프라인망을 운영하는 지역 배달대행업체를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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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단어 라스트마일 물류누적투자 유치한 스타트업맛집배달 서비스물류 제조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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