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륜차 물류시장 빅뱅, 인성데이타에 대한 논란과 해명

작성자 : CLO 엄지용 기자 / LoTIS 2016.06.29 게시

‘공용센터’는 이륜차 물류생태계에서 발생하고 있는 논란의 중심에서 자주 거론된다. 왠지 모르게 공용센터의 실질적인 운영주체가 아닌 프로그램을 공급하는 업체의 이름 또한 함께 거론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공용센터와 프로그램 업체에 적대감을 드러내고 있는 퀵사무실, 퀵라이더들이 존재하며, 그 반대편에는 호의를 표하는 퀵사무실, 퀵라이더 또한 존재한다. 이것은 단순히 공용센터가 포괄하는 업체가 많아지고, 이륜차 물류생태계의 중심에 자리 잡으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부침에 불과한 것일까?

(주)인성데이타는 국내 이륜차 물류 프로그램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다. 복수의 퀵사*, 플사*, 퀵라이더*들의 평가에 따르면 현재 ㈜인성데이타의 국내 퀵 프로그램 점유율은 80 % 이상에 달한다. (주)인성데이타에 따르면 국내 이륜차 물류 생태계에는 다마스, 라보 등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에 포함되는 운송수단을 함께 운영하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포함되기 때문에 명확한 점유율 통계를 내는 것은 어렵다. 그러나 인성데이타가 명실상부한 국내 1위 이륜차 물류 프로그램업체라는 것에는 누구도 이견을 제시하는 사람이 없다.

업계에서 발생하고 있는 다양한 논란과 관련하여 (주)인성데이타측의 공식입장을 청취해봤다.
- 공용센타 : 퀵서비스 연합체
- 퀵사 : 퀵서비스 중개업체
- 플사 : 프로그램사, 퀵사에 퀵라이더용 앱 개발자,
- 퀵라이더 : 퀵사로부터 배달건당 배당금/ 원금을 받는 라이더



1. 인성데이타의 퀵 프로그램 시장점유율에 대해 여쭙니다. 업계에서는 인성의 시장점유율이 70~80 % 이상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의견과 수치 부탁 드립니다.

 현재 퀵서비스 산업에 있어 구체적인 통계는 없습니다. 국토부나 통계청의 자료도 없는 현실이며, 단순히 업계에서 주관적인 견해로 점유율을 논할 뿐입니다.

 또한 업계라고 칭해지는 퀵서비스 산업은 급격하게 변해가고 있는 과정에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단순히 오토바이로 대표되던 퀵서비스에 택배, 화물 등의 다양한 산업군들이 섞이고 재정립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중 어느 기준을 좀 더 고려하느냐에 따라 점유율은 크게 차이날 겁니다.



2. 인성은 퀵서비스 생태계를 구성하고 있는 퀵사, 퀵라이더를 지원하기 위해서 다방면의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노력과 실행(안)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당사는 기본적으로 프로그램을 공급하는 것이 기본인 사업자입니다. 안정적인 시스템 서비스망을 제공하는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세부 업무내역에서 대립되기도 하는 퀵사와 퀵라이더 간의 프로그램 상 업무기준에 대해 상호 조화를 위한 완충 역할을 하고도 있습니다.

 실질적으로 퀵서비스 업체와 기사님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오토바이 리스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인성의 수익사업이 아니라 오토바이 기사님들에 있어 업무에 가장 필요한 장비인 오토바이를 부담 없는 비용으로 마련하며, 업체에서는 기사 수급에 도움이 되도록 각종 혜택을 부여 하는 지원사업입니다. 또한 상시 사고의 위험이 많은 기사님들을 위한 상해보험을 저렴한 가격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매년 다수의 기사님들이 사망 또는 후유장애를 겪고 있습니다. 그러나 상해보험을 통해 사망 또는 후유장애를 겪는 기사님 개인뿐만 아니라 유족 또는 가족에게도 생활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넓게 보아, 퀵서비스 산업에 있어서 업계를 대표하며 각종 현안들을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창구가 절실했는데 다행히 사단법인 서울퀵서비스사업자협회가 나타났습니다. 당사는 업계의 발전과 관련 종사자들의 복지, 환경 개선 등을 위한 사단법인 서울퀵서비스사업자협회의 정책 방향에 산업 생태계의 개선과 발전을 위해 최대한 협조하고 있습니다.



3. 퀵라이더 사이에서 인성에 대한 평가 의견이 다양합니다. 예를 들어 “인성데이타가 퀵라이더들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많은데 많은 이들이 그것을 몰라준다”, 혹은 “인성데이타가 퀵라이더의 공동체보다 회사만의 잇속만 챙긴다”는 이야기도 취재 중에 청취했습니다. 이렇게 평가가 나뉘는 이유는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백사람을 모두 만족시킬 수는 없으며, 다만 그러하기 위해 노력할 뿐이라는 옛말처럼, 이익이 관계되는 사업구조에서 서로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들을 동시에 만족시킨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다양하고 많은 사람들이 모이고 그 사이에서 사업이 수행되는 와중에 당사의 역할이 수행되는 것이기 때문에 당사에 대한 상반된 평가가 나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누군가의 지적과 평가에 좌우되기 보다는 맡은 역할을 충실히 하고 누가 알아주지 않더라도 기본을 지켜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4. 인성은 오래전부터 최근까지 공용센터와 함께 지지기 규제에 힘썼지만, 아직까지도 많은 지지기 배포업자가 존재하고, 지지기를 사용하는 퀵라이더 또한 많습니다. 퀵라이더 일각에서는 “인성이 지지기 프로그램을 규제하고자 하는 현실적인 의지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들리기도 합니다. 인성데이타는 지지기 프로그램을 없애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했는지, 그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지기 프로그램이 사라지지 않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판단하시는지요?

 기본적으로 지지기가 근절되지 않는 이유는 이기적인 소수의 사용자가 계속해서 있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의 피해나 손해, 약속된 규칙 등은 무시하고 개인의 이익만을 선택했기 때문에 불법지지기가 사라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당사는 불법지지기 방어를 위해서 서버나 추가 장비, 추가 인력, 각종 보안 솔루션 등 많은 금전적, 시간적, 인력적 투자를 해 왔습니다. 더욱이 불법 지지기를 막고 동시에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해야만 하는 것이 당사의 입장이기 때문에 이러한 불법 지지기 퇴출을 위한 노력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더욱이 불법지지기가 퇴출되어야 퀵기사님들의 실질적인 비용부담 또한 줄어들 것이기 때문에 당사의 불법지지기 퇴출 노력은 계속될 것입니다.

-지지기 : 불법 퀵서비스 보조 프로그램

그림1.

nsp통신

정상적인 퀵 서비스 프로그램에 접근해 피킷을 변경해가며 접근하는 방식으로 트랙픽을 증폭시키는 일종의 후킹 방식의 퀵 서비스 보조 프로그램. 지지기를 사용할경우, 동일조건 환경을 파괴하고 공유경제를 해치는 프로그램.



5. 마찬가지로 인성데이타는 공용센터와 함께 저단가 문제(혹은 칼질)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또한 암묵적으로 횡행하고 있다는 것이 업계 다수의 의견입니다. 이러한 주장에 대해 인성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셨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 저단가 행태가 쉽게 사라지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저단가(혹은 칼질) 문제는 퀵서비스 만의 문제가 아니라 운송 관련 전반에 걸쳐 산재해 있는 문제입니다. 기본적으로 운임은 업체의 독자적인 영업수단이며 시장질서에 따라 자연스럽게 해결되어야 하는 문제이지만, 그 정도가 너무 지나친 경우가 있어 문제로 회자됩니다.

 또한 화물연대 파업의 경우에서도 잘 보이듯이 전 국가적으로도 해결하기가 힘든 문제입니다. 퀵서비스에 있어서도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택배, 심부름, 화물 등의 다양한 산업들이 퀵서비스와 합쳐지거나 변환되는 과정에 있기에 이러한 저단가 건은 더욱 문제되기도 합니다. 당사는 이러한 부분에 있어 국토부나 사단법인, 공동체의 방향과 노력에 최대한 협력해 왔으며 앞으로도 그러할 것입니다.



6. 최초 공용센터가 탄생하기까지의 과정에 대해 궁금합니다. 설명 부탁드립니다.

 개별 퀵서비스 업체는 그 소속 기사 수에 한계가 있고 주문량 또한 천차만별이어서, 어떤 때는 기사가 모자라고 어떤 때는 주문량이 모자라 수급에 불균형을 초래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에 회원사들이 서로 상부상조하여 품앗이 개념으로 오더와 기사를 공유하여 부족할 때 서로 도와주는 것이 공유망의 기본 개념입니다. 기사가 없어 포기할 오더를 공유오더로 다른 업체가 도와주고, 기사 유지에 부족한 오더를 공유오더를 통하여 해소하기도 하면서 수급의 불균형을 서로 도와가며 해결하는 것이 공유망입니다.

 이러한 공유망이 활성화되고 규모가 커져감에 따라 개별 업체간의 갈등이 생기기도 합니다. 그러한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원활히 해결하고, 상호 지켜야할 공유업무를 전담하며, 업체와 기사들을 교육해 나갈 조직의 필요성이 대두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공유 오더를 처리하는 업체와 배송자들에 대한 관리와 교육, 조정 역할, 공용영수증의 처리, 구성원들의 복지 등 다양한 회원들의 요청과 업무처리 원활등을 위해 공용센타가 생기게 된 것입니다.



7. 현행 퀵 수수료 23 % 중 1 %는 공용센터의 몫이라고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1 %의 수수료의 사용주체는 누구이며, 어떤 방식으로 사용되고 있나요? 공용센터의 수수료 사용내역은 명확하게 공개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수수료의 1 %라고 말해지는 부분은 연합과 회원들 간의 약속이며 현재 1 %도 유동적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즉, 퀵사단법인과 연합에서 회원공동체를 위해 사용되는 기금입니다. 공용센타를 통해서 공유오더를 올리는 업체, 처리하는 기사님들에 대한 교육, 공용영수증, 회원사•라이더 복지 등을 위해 많은 기금이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사용과 공개에 관한 상세한 내용은 연합과 퀵사단법인에서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8. 인성은 총 7개의 공용센터 그룹을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공용센터 그룹은 크게 인성1(코리아퀵물류연합(인성 1그룹), 아리수연합(인성 5그룹), 이글스네트웍스(인성 6그룹), 연합네트워크(인성 7그룹)과 인성2(우리네트웍스연합회(인성 2그룹)), 전국네트워크(인성 3그룹), 하나네트워크(인성 4그룹)로 구성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 들었습니다. 7개의 그룹이 탄생하게 된 배경과, 그것이 인성1(1, 5, 6, 7 그룹), 인성2(2, 3, 4그룹)로 묶이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다양하고 많은 업체가 모이다 보니 업체간 영업정책이나 의견이 달라 속칭 그룹이 나누어지고, 타 프로그램에서 당사의 프로그램으로 전환되면서 영업정책적으로 연합이 만들어지기도 했습니다. 또한 품앗이 개념으로 서로 도와주는 것이 기본개념이다 보니 상호간에 대화가 더 잘되고 더 협조해 주는 업체간에 연합이 만들어졌습니다. 그러한 그룹간에 운영정책과 업무의 효율을 위해 각종 의견들이 조율되며 다시 그룹간 공유가 형성된 것이 그룹 형성의 배경입니다.

 또한 당사는 시스템상의 물리적인 안전을 위해 서버를 크게 서버1과 서버2로 나누었습니다. 그 나누어진 각 서버에 공유관계에 있는 연합들끼리 함께 위치한 것입니다. 인성1서버(1, 5, 6, 7 그룹)와 인성2서버(2, 3, 4그룹)가 그러한 관계입니다. 서버 분리에 따라 연합공유관계가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공유관계에 따라 연합이 묶이게 된 것입니다.



9. 퀵라이더들은 공유그룹 프로그램에 대해서 하루 550원(부가세 50원 포함)의 프로그램료를 지불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많은 퀵라이더들이 여러 그룹의 프로그램을 동시에 사용하고, 각각의 프로그램에 대한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퀵라이더들은 “인성이 프로그램 그룹을 여러 개로 나눈 명확한 기준이 없는 것 같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혹 이에 대한 의문제기가 사실인가요? 그렇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퀵기사님들이 지불하는 프로그램료는 개별 퀵서비스 업체와 체결한 것입니다. 퀵기사님들이 여러그룹의 프로그램을 동시에 사용하며 그 비용을 지불하는 이유는 오더의 불균형 해소를 위함입니다. 모든 오더가 모든 지역에 고르게 분포하는 것은 아니며, 연합별 업체별로 오더 분포가 다르며, 퀵기사님들은 이를 여러 그룹과 업체에 소속되어 해결함으로써 개인의 수익을 올리려 하는 것입니다. 개인이 이러한 것처럼 업체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공유오더로 처리 되는 내용에 따라 연합이 달라지기도 하며 연합이 나누어지기도 합니다. 그러한 이유에서 연합들이 생기고 변화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공유그룹은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업체간 영업정책과 운영사항등 다양한 내용과 요소에 따라 만들어진 것이며, 당사가 특정한 기준에 의해 만든 것이 아닙니다. 변화하는 시장의 상황에 맞추어 프로그램이 공급된 것이지, 당사가 만든 일방적인 기준에 의해 공유그룹이 만들어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위와 같은 일면만을 보고 판단하는 주장이 나온다고 생각됩니다.



10. 공용센터 소속 퀵사들이 시장 수수료와 단가를 결정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또한 공용센터 내부 퀵사들이 서로의 화주고객에 대한 경쟁영업을 하지 못하게 막는다는 제보도 있어 이를 취재 중에 확인했습니다. 만약 공용센터의 의견에 반하는 행동을 하는 퀵사가 나타날 경우 ‘공유네트워크’에서 퇴출시킨다는 이야기도 있는데요. 이런 주장에 대해 인성 측의 입장은 어떠신지요?

 어떠한 단체의 기준과 규칙은 그 단체의 구성원인 회원들이 만듭니다. 회원들이 자신이 속한 단체의 기준과 규약을 정해 그 기준에 합당한 구성원과 공유를 하고 서로 상생하며 서로 규칙을 지키는 것이 단체의 기본이라 생각합니다.

 더욱이 공유연합은 품앗이 개념이 기본으로 회원 서로간에 부족한 부분을 도와주고 도움받는 것이 기본인데, 서로를 믿고 공유오더로 올라온 화주고객에 대해 경쟁영업을 한다는 것은 기본 개념에 반하는 것입니다. 당연히 선의의 경쟁은 업체간 전제되는 것이고 다만 공유오더로 처리되는 내용에 대해 화주영업을 한다는 것은 규칙으로 금지되는 것입니다. 또한 공동체의 결정을 실행하는 곳이 공용센터인데, 공동의 의사에 반하는 행동을 하면서 공유망과 함께한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공유연합은 자체 규범과 협약 등에 따라 가입탈퇴와 운영이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11. 인성의 공유망을 이용하는 퀵라이더들이 거래처에 공용센터 내부의 퀵사가 아닌 다른 퀵사를 추천, 영업해줄 경우, 적발시 공유망에서 퇴출시킨다는 공지를 취재 중에 확인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공용센타 공지의 취지는, 자신이 계약으로 속한 업체의 일을 처리하면서 해당 거래처에 가서 자신이 속한 업체가 아닌 다른 경쟁업체를 추천, 영업한다는 것은 단체의 협약과 규범에 반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공유연합은 자체의 공유협약과 규범에 의해 회원의 의무를 규정하고 있고, 그에 따라 가입, 탈퇴, 운영 됩니다. 그 기준이 되는 공동의 규범에 반하는 행동에 대해 그 책임을 지는 것은 단체가 유지되기 위해 기본적인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예를 들어, A통신사가 많은 비용과 노력을 투자하여 기간망을 만들어 영업에 활용하려 하는데, 경쟁관계에 있는 다른 B사업자가 A사의 통신망을 아무런 합의와 대가 없이 이용하려 한다면 잘못된 것인 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됩니다.

 공유연합과 개별 퀵사는 자체 규범과 협약등에 따라 가입탈퇴와 운영이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12. 인성이 공유망을 사용하지 않는 퀵사인 ‘고고밴(O2O 24시간 물류서비스 제공 퀵서비스 앱)’의 홍보성 스티커를 부착하고 다니는 차량 기사, 오토바이 기사를 인성프로그램에서 퇴출시킨다는 공지 내용을 확인했습니다. 그 배경과 취지가 궁금합니다.

 앞서 언급한 내용과 비슷한 취지입니다. 공용센타 공지의 취지는 연합에 소속되어 연합 공유망의 일을 처리하면서, 경쟁업체를 홍보하고, 공유망의 회원인 배송 기사님들에게 타 경쟁업체 가입을 권유하는 것은 협약과 규범 외에도 상식을 벗어난 잘못된 일이라고 한 것입니다. 특정업체가 스스로 광고차량을 운영하는 것을 금지하는 것이 아닙니다.

 공유연합은 자체 규범과 협약등에 따라 가입탈퇴와 운영이 진행됩니다.



13. 인성이 지난해 인성 공유망을 사용하고 있는 퀵사인 ‘날도’에게 자사 프로그램 사용을 중지하고, 인성 프로그램을 사용하지 않으면 공유망에서 퇴출시킨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들었습니다. 사실이라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연합 공유망은 같은 프로그램을 쓰는 업체간의 공유구조입니다. 또한 연합망은 스스로의 생존과 발전을 위해 내부 정보와 고객정보에 대해 비밀준수 의무를 규약에서 정하고 있습니다. 이를 어긴다면 그에 대한 책임이 발생할 것입니다.

 날도퀵은 스타트업으로써 당사도 기대하고 있었던 업체입니다. 그러나 정확한 사유는 잘 모르나 저단가 영업으로 인한 현금 유동성 확보 어려움으로 사업이 힘들어져 퀵기사님들이나 당사로써도 유감입니다.



14. 이륜차 업계에 ‘스타트업’, ‘IT업체’들이 생태계의 변화를 꿈꾸며 지속적으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인성데이타 또한 지난해부터 이런 상황에 대해 여러 차례 대책회의를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향후 인성데이타는 어떠한 방식으로 생태계의 변화를 이끌어나갈 것인지 알고 싶습니다.

 세상의 변화와 혁신에 당사 또한 발맞추어, 합리적인 개선과 발전을 이루어 나갈 계획입니다. 새로운 것을 받아들여 우리 퀵서비스 산업도 어떠한 방향으로 나가는 것이 더 나은지 산업의 한 구성원으로써 열린 마음으로 깊은 고민을 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당사는 스타트업이나 IT업체들에 대해 항상 협력해 나갈 마음이 있습니다. 혁신적인 아이템과 창의적인 생각들에 항상 열린 마음으로 함께해 나갈 것입니다.



15. 인성이 구축하길 원하는 ‘협업 생태계’와 그 도전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선의의 경쟁과 상생혁신이라고 생각합니다. 복잡하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업체간 경쟁과 상생혁신을 통해 모든 산업이 발전해 왔습니다. 당사는 시장질서에 있어 당면하는 각종 어려움을 상생과 혁신이라는 어찌보면 상반돼 보일 수도 있는 정신으로 스스로에 대한 반성과 혁신을 실천하며 나가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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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단어 퀵서비스 산업생각 공유연합지지기 프로그램품앗이 개념프로그램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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