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판매자의 고민, 삼성SDS의 해결법
작성자 : 김철민 비욘드엑스 대표 / 엄지용 커넥터스 대표 2022.12.05 게시삼성SDS는 아마존의 국내 물류 파트너다. 정확히 이야기하면 아마존의 풀필먼트 서비스 FBA(Fulfillment By Amazon)를 이용하는 판매자의 해외 현지 물류센터까지 물류센터 입고하기까지의 물류 업무를 삼성SDS가 대행한다. 아울러 삼성SDS는 아마존 마켓플레이스 입점 판매자가 알아서 현지 소비자까지 발송했던 ‘B2C 이커머스 물류’도 FBC(Fulfillment By Cellosquare)라는 이름으로 대행한다. 목적지가 물류센터냐, 소비자의 자택이냐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국경을 넘어서는 물류 서비스’가 요구된다는 측면에선 동일하다. 삼성SDS의 글로벌 물류 플랫폼에 대해 알아보자.
그림1. 첼로스퀘어가 제공하는 아마존 물류센터 입고대행 서비스 프로세스
삼성SDS
삼성SDS는 아마존 입점 글로벌 판매자의 성장 단계에 따라 ‘맞춤형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제 막 글로벌 판매를 시작한 업체, 어느 정도 매출 규모가 나오기 시작한 중형 업체, 규모화를 이룩해서 아마존뿐만 아니라 다양한 판매채널 확장을 생각하는 대형 업체의 ‘고민(Pain Point)’에 맞춰 이를 해결하는 솔루션을 제공해준다는 것이다.
초기 판매자의 고민 삼성SDS에 따르면 초기 판매자들의 고민은 해외 판매를 전혀 해보지 않은 데서 발생한다. 그도 그럴 것이 국내 판매만 했던 판매자들에게는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국제물류’가 크로스보더 이커머스에선 추가되고, 여기서 맞닥뜨리는 다양한 고민들이 있다. 예컨대 아마존은 상품 입고 전 판매자들에게 표준화된 포장과 라벨링을 요구한다. 그래야지 아마존의 기준에 맞춘 자동화 프로세스에 상품을 태울 수 있기 때문이다. 먼저 해본 판매자라면 이 작업이 별 것 아니겠지만, 처음 시작하는 판매자들에게는 어려울 수 있다. 국제물류에 따른 ‘통관’도 마찬가지다. 누군가에겐 별거 아닌 일상이 처음 시작하는 판매자에겐 어떤 서류를 준비해야 하고, 어떻게 작성해야할 지부터 막막하다. 삼성SDS가 초기 단계 판매자들의 문제를 해결해주기 위한 솔루션은 ‘매뉴얼’이다. 삼성SDS는 아마존 입점과 관련한 전반적인 프로세스를 정리한 매뉴얼을 제작하고 초기 판매자들에게 배포한다. 매뉴얼을 통해 판매자들의 궁금증을 1차적으로 해소해주고, 만약 추가 질문이 있는 판매자가 있다면 사전 컨설팅 서비스까지 제공하여 해결해준다는 설명이다.
중형 판매자의 고민 어느 정도 아마존 판매량이 늘어나고 안정화 된 중형 판매자에게는 ‘재고 관리’의 고민이 생긴다고 삼성SDS는 보고 있다. 이때부터 판매자들은 아마존이 요구하는 재고관리 지수(Inventory Performance Index)에 맞춰서 적정 재고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해진다. 여기서 적정 재고 관리란 ‘품절’과 ‘과재고’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다. 품절은 판매기회 손실을, 과재고는 보관비 증가를 야기하기 때문에 이 균형점을 맞추는 것이 판매자들에게 있어선 중요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은 ‘적정 규모’의 재고를 ‘적기’에 보충하는 것인데, 이 ‘적정’이 대체 어느 정도인지 예측하긴 참 쉽지 않다. 삼성SDS는 이러한 고민을 하고 있는 중형 판매자들을 위한 솔루션으로 ‘재고 가시성’을 확보하는 데 집중했다. 시스템을 통해 ‘선박에 실려 이동하고 있는 상품 재고’, ‘삼성SDS 현지 물류센터에 보관된 재고’, ‘아마존 물류센터에 보관된 재고’를 연동하여 판매자들에게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방식이다. 판매자들은 시스템에 노출된 데이터를 통해서 재고 보충에 대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 예를 들어서 판매량이 늘어나서 아마존 물류센터에 있는 재고량이 떨어지고 있다면, 해상운송 리드타임을 고려해 추가 보충 계획을 세울 수 있다. 갑작스런 항만 파업으로 미리 보내놓은 선박 하역 작업이 지연된다면 ‘항공 특송’이나 ‘현지 물류센터에 보관해둔 재고’를 활용한 긴급 보충을 하는 식으로 운영 전략을 수정할 수 있다.
대형 판매자의 고민 삼성SDS에 따르면 어느 정도 성장점을 돌파한 대형 판매자들은 ‘확장’에 대한 고민을 시작한다. 예를 들어서 어떤 판매자가 아마존에서 상품을 잘 팔고 있다면 월마트나 타깃 같은 다른 유통업체에서 역으로 입점 제안을 받을 수 있다. 그 중에서는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판매’를 제안하는 곳도 있을 수 있다. 더욱 다양한 국가로 판매 범위를 확장하고 싶은 판매자가 있을 수도 있다. 확장을 생각하는 단계에선 기존 판매자들이 이용하던 아마존의 풀필먼트를 넘어서야 할 수도 있다. 현지에 직접 물류센터를 구축하고 여러 배송 파트너와 연계한 네트워크를 새로 구축하는 전략을 취할 수 있다. 현지 다양한 업체들과 협업과 커뮤니케이션이 진행됨에 따라서 별도의 ‘지사’ 설립을 고민할 수도 있다. 삼성SDS가 이런 고민을 하고 있는 대형 판매자에게 제공하는 솔루션은 ‘맞춤형 컨설팅’이다. 기업들의 니즈가 저마다 다를 것이기에, 그 니즈에 맞춘 물류 컨설팅 서비스를 업체별로 제공하는 것이다. 예컨대 물류센터를 현지에 새롭게 확보하고 싶은 판매자에게는 적정 숫자의 물류센터 규모와 숫자, 입지를 컨설팅 서비스를 통해 가이드 한다. 여기에는 삼성SDS가 이미 진출한 38개국, 58개 거점에 근무하고 있는 현지 직원들의 네트워크 지원이 따라간다. 한 예로 지난해 첼로스퀘어는 아마존 판매를 하다가 코스트코로부터 ‘팝업 스토어’ 오픈을 제안 받은 어떤 업체의 물류 프로세스를 설계했다. 삼성SDS 현지 직원의 지원을 통해 팝업 스토어 운영을 마쳤고, 해당업체는 그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연말부터 코스트코 직접 납품을 시작했다. 해당업체의 코스트코 물류도 지금은 삼성SDS가 맡아 수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삼성SDS는 단계별로 글로벌 판매자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디지털 포워딩 솔루션’으로 확장을 선언했다. 코로나19 이후 ‘불확실성’은 그야말로 일상이 됐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디지털 역량 강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 봤다. 당장 앞서 설명한 여러 서비스 중에서는 아날로그 형태로 진행하는 영역도 많지만, 차츰 하나둘 디지털 솔루션으로 제품화하겠다는 게 삼성SDS의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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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단어 | 클로스보더 풀필먼트아마존삼성SD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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