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디지털 주권 강화 기조 속 ‘Trusted Tech Alliance’ 출범

작성자 : 김효재 한국물류기술 2026.02.28 게시

글로벌 빅테크 기업, 데이터 주권 신뢰 회복 위한 연합체 출범

 ㅇ 2026년 2월 13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안보회의에서 Microsoft와 Ericsson이 주도하여 미·유럽·아시아 등 15개 글로벌 기술기업이 참여하는 ‘Trusted Tech Alliance(TTA)’ 공식 출범
  - (목표) 연결성(connectivity), 클라우드·AI, 반도체, 소프트웨어를 포괄하는 ‘신뢰 가능한 기술 스택(trusted technology stack)’ 구축
 ㅇ 최근 유럽·아시아 국가들을 중심으로 확산되는 데이터 주권(Data Sovereignty)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
  - 미(美) 빅테크 의존도 축소 움직임 가속
  - 클라우드·AI 인프라의 관할권, 데이터 저장 위치, 법적 통제권 문제에 대한 우려 증대
 ㅇ TTA는 △투명성 △보안성 △회복탄력성(resilience) △상호운용성(interoperability) △책임성(accountability) 등 5대 핵심 원칙을 제시하며 글로벌 신뢰 회복 의지 표명

그림1. Trusted Tech Alliance(TTA) 공식 출범

https://businessmirror.com.ph/2026/02/16/global-technology-leaders-launch-trusted-tech-alliance/

기술 패권·디지털 주권 경쟁 심화 국면에서의 전략적 연합

ㅇ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지정학적 긴장 고조 속에서 디지털 인프라 또한 경제안보 핵심 자산으로 인식 전환
  - 반도체·클라우드·AI는 국가 전략자산화 추세
  - 기술 동맹 기반의 ‘블록화(block formation)’ 경향 강화
 ㅇ TTA 출범은 단순 기업 협력이 아니라, 서구 기술 진영의 규범적 연대 강화 시도로 해석 가능하며 EU의 데이터 거버넌스·클라우드 자립 전략(GAIA-X 등)에 대한 대응 성격 내포

해운·항만·물류·공급망 관점 시사점

 ㅇ 디지털 인프라의 ‘전략자산화’ 가속
  - 클라우드·AI·반도체를 포괄하는 Trusted Tech Alliance 출범은 물리적 물류망뿐 아니라 디지털 공급망 역시 경제안보 핵심 자산으로 재정의되는 흐름을 반영
  - 해운·항만 운영시스템(TOS), Port Community System(PCS), 글로벌 물류플랫폼의 기술 스택에 대한 주권·관할권 리스크 분석 필요성 증대
ㅇ 해운항만물류 데이터의 관할권 및 저장 위치 이슈 부상
  - 선적정보(B/L), 화물추적 데이터, AIS·운항데이터, 통관·물류 데이터가 해외 클라우드에 저장될 경우, 데이터 접근권, 법적 통제권, 역외 규제(extraterritorial regulation) 적용 가능성 검토 필요
  - 향후 스마트항만 및 디지털 트윈 구축 시 데이터 레지던시(Data Residency) 정책 명확화 요구
ㅇ 공급망 리스크 관리 체계의 기술 의존도 점검 필요
  - AI 기반 수요예측·선복배분·경로최적화 시스템이 특정 글로벌 빅테크 기술에 종속될 경우, 지정학적 갈등·제재·서비스 제한 상황에서 운영 리스크 발생 가능
  - 핵심 시스템에 대한 멀티클라우드 전략 및 기술 다변화 전략 검토 필요
ㅇ 글로벌 기술 블록화에 따른 표준 경쟁 심화 가능성
  - Trusted Tech Alliance와 유럽 주도의 디지털 자립 전략 간 표준·인증 체계 경쟁 가능성 존재
  - 해운·항만 데이터 표준(EDI, API, 디지털 선하증권 등)에서도 기술·플랫폼 진영별 분화 가능성 대비 필요
ㅇ 우리나라 해운·항만 디지털 전략의 경제안보 연계 강화 필요
  - 스마트해운·항만 R&D를 단순 DX 과제가 아닌, ‘디지털 주권 기반 공급망 안정성 확보 전략’으로 재정립
  - 국가 차원의 해운물류 데이터 거버넌스 체계 고도화 및 국적 클라우드·국내 인프라 활용 확대 방안 검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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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단어
자료출처 Microsoft, Ericsson lead global tech alliance for digital trust (2026.02.20) Microsoft launches 'Trusted Tech Alliance' to try and restore some faith in Big Tech (2026.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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