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 활성화에 따른 싱가포르 항공(Singapore Airline)의 대응 전략
작성자 : 고려대학교 산업경영공학과 박현지 연구원 / 고려대학교 산업경영공학과 이철웅 교수 2019.05.22 게시싱가포르 전자상거래 시장 성장 전망
- 2019년 싱가포르 전자상거래 시장의 수익은 약 50억 달러로 집계되며, 14.7%의 연평균 성장률(CAGR 2019-2023)로 매년 증가해 2023년의 시장 규모는 약 86억 달러로 전망되고 있음. - 싱가포르는 시장 성장 단계에 있으며, 주변국인 중국은 최대 성장률을 보이고 있고 동남아시아 주변국은 시장 초기 단계에 있음
그림1. 전자상거래 시장 발전 단계
- 싱가포르 전자상거래 시장이 급격히 성장한 배경 중 하나로, 중국 자본의 이커머스 시장 진출을 들 수 있음 - 알리바바(Alibaba) 그룹은 2016년 4월부터 '동남아의 아마존'이라고 불리는 라자다(LAZADA)에 공격적인 투자를 시작해 2017년 라자다의 지분 83%를 인수했고, 2018년에만 20억 달러를 추가로 투자했음 텐센트(Tencent)는 동남아의 모바일 소셜커머스 업체인 쇼피(Shopee)의 주식 39.7%를 보유함 - 더불어 전 세계적인 스마트폰 보급 확대에 따라 모바일 전자상거래 플랫폼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초고속 인터넷 및 소셜 미디어 발달에 따른 온라인 구매자가 증가하면서 모바일 전자상거래가 싱가포르 온라인 트래픽의 72%를 차지하고 있음. 또한 싱가포르는 안정적인 경제, 인터넷 및 모바일 환경, 지리적 이점 등으로 전자상거래 시장의 성장가능성이 더욱 높게 평가되고 있음
싱가포르 항공의 대응 전략
- 싱가포르 항공(Singapore Airline)은 세계적 허브 공항인 창이공항(Changi Airport)을 거점으로 싱가포르 공항 물류단지 등의 인프라에 힘입어 성장 전략을 수립하고 있으며, 전자상거래가 활성화된 환경에 초점을 맞춰 항공화물을 유치하고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전개함 - 현재 창이공항으로부터 주 900편 이상의 항공편을 통해 100개 이상의 목적지로 화물을 운송하는 네트워크를 가짐 - 특히 현재 중국에 26개 목적지를 취항하면서 중국과 가장 잘 연결된 항공사로 평가 받는데, 2006~2012년에 15개 미만으로 취항하던 것이 전자상거래 시장의 성장 추세와 맞추어 점차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음
그림2. Singaproe Airlines Group mainland China destination by airline service: 2006-2018
- 2018년 8월 알리바바(Alibaba)와 티켓 판매, 로열티 프로그램, 마케팅 이니셔티브, 클라우드 서비스 및 물류 분야를 공동 지원하기로 함. 이 협업을 통해 싱가포르 항공은 알리바바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6억 명 이상의 모바일 사용자에게 액세스해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 시장을 공략할 수 있게 되었음 - 2018년, MOU를 통해 일본화물항공(Nippon Cargo Airlines • NCA)과 도쿄와 싱가포르 간의 노선에 대해 화물 공동 운항(코드 쉐어)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합의했음. 이를 통해 전자상거래 고객의 요구를 보다 잘 충족시킬 수 있는 유연성을 확보하게 됨 - 싱가포르 항공은 차터 서비스(Charter Service)로서 정규 항공편 일정에 없는 목적지로 화물을 운송할 수 있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함. 적시에 다양한 종류의 화물을 운송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비행하지 않는 목적지에 대해서 트럭킹(Trucking)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음
싱가포르 정부의 정책적 지원
- 싱가포르 정부는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하고 있음 - 일례로 정부 산하의 경제개발청(Economic Development Board • EDB)은 타 정부 부처와 협력해 다양한 제도와 보조금, 세금 인센티브 등을 마련하고, 기업들에게 파트너사, 정부 지원책 등의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투자를 독려함 - 또한 전반적인 전자상거래 흐름에서 조달, 마케팅, 판매 및 이행를 통합 관리하기 위해 IBM과 합작으로 IBM Smarter Commerce Center of Competency (SCCOC)를 공동 설립해 운영함 - 싱가포르 공항 물류단지는 70헥타르 규모의 24시간 자유무역지대역으로서 항공화물에 대한 세관 절차가 간소화되어 있음 - 싱가포르 공항 물류단지 내에 위치한 창이공항 화물터미널의 최첨단 처리 시스템은 300만 톤의 처리능력을 보유하고 있음 - SATS Coolport 라는 특수 목적의 터미널은 전자 온도 모니터링 기술과 온도 요구 사항이 다른 화물을 처리할 수 있는 온도 설정 기능을 갖추고 있어 온도에 민감한 화물을 안전하게 취급할 수 있음
시사점
- 혁신능력 등 여러 측면에서 우리와 경제역량이 비슷한 싱가포르의 전자상거래 시장 활성화 및 이에 대한 항공사/공항의 대응전략은 특히 현재 폭발적인 여객증가 수에도 불구하고 두 자리수의 항공화물 감소세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국제공항과 국적항공사에게 큰 시사점을 줌 - 이에 따라 현재 인천국제공항도 Cold Chain 화물 처리능력 향상, 통관절차 간소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항공사와 공항은 고부가가치 항공화물 유치를 위해 특히 직구/역직구 화물유치 및 서비스 물류 등 맞춤형 비즈니스 모형의 개발과 실행이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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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출처 | Planet Retail, eMarketer, iResearch, Technacio; A.T. Kearney analysis (2019.01.01) Centre for Aviation and OAG (2019.0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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